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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IP에서 인기 게임으로 진화하는 법

게임과 웹소설 IP가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최근 중국 소흥 상우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게임 산업 정상 포럼’의 일환으로, e유타운에서 게임과 웹소설 IP를 주제로 한 분과 포럼이 개최되었다. 항뎬영화그룹, 열문그룹 등 웹소설, 영상, 애니메이션, 자본 등 다양한 플랫폼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게임과 웹소설의 미래, 그리고 상호 융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랑야방》, 《미미일소흔경성》 등 인기 드라마의 흥행과 함께 등장한 동명의 모바일 게임은 이제 ‘기본 구성’처럼 여겨진다. 원작의 팬층을 기반으로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그 인기를 게임 유입으로 연결시키는 방식은 더 이상 새로운 공식이 아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이용자층과 전면적인 IP 연동 전략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더욱 적극적인 IP 자원 활용을 요구하고 있다.

《선검기협전》의 소설판을 집필한 작가 관핑차오는 “웹소설과 게임은 모두 인터넷 기반의 콘텐츠로, 이용자층과 운영 방식에서도 많은 공통점을 갖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두 장르는 서로 다른 콘텐츠처럼 보이지만, 디지털 플랫폼 내에서 소비되고 성장하는 구조는 놀랍도록 유사하다.

그러나 이러한 결합이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저장성 작가협회 장쥔 부주석은 “웹소설이 게임에 어떤 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지, 또 게임은 어떻게 고품질로 제작될 수 있는지가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즉, IP 활용은 단순한 이식이 아닌 정교한 기획과 설계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항저우 애니메이션 디자인 회사 CEO 판빈은 “IP의 본질은 산업 간 통합에 있다”며, “애니메이션은 웹소설의 텍스트를 시각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와도 높은 호환성을 갖고 있어, 향후 IP 통합의 핵심 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포럼에는 중국작가협회와 저장성작가협회 인사, 작가, 게임 업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여해 ‘고품질 IP 시대의 범엔터테인먼트 전략’, ‘웹소설 IP의 성공적 구축 방안’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mcw 주소는 이러한 논의들이 IP 기반 게임 산업의 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창작과 상업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