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기존 PS4 콘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PS4 Pro를 발표하며 오는 11월 10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cw 주소 기준에 따르면 이 제품은 미국, 일본, 홍콩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동시 출시되며, 미국에서는 399달러(약 2660위안), 일본은 44,980엔, 홍콩은 3180홍콩달러에 판매된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에서 소니 PS4 Pro의 공식 패키지 박스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해당 제품이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기존 PS4와 큰 차이는 없지만, 콘솔 본체의 크기가 다소 커진 모습이다. PS4 Pro는 기존 PS4의 성능을 강화한 모델로, 4K 게임 그래픽 출력과 HDR 기능을 지원하며, 보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프레임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4K 인터넷 스트리밍 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일부 최적화된 게임은 PS4 Pro에서 더욱 향상된 그래픽과 프레임 성능을 제공하며, 개발 도구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임 제작사들이 보다 생동감 있는 게임 세계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강력한 기능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각 게임 개발사의 능력과 게임 자체에 달려 있다. 공식 발표된 PS4 Pro의 상세 사양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향상점은 GPU 부문이다. 새로운 기종은 AMD의 커스텀 Jaguar APU를 탑재하며, GPU의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은 무려 4.20 TFLOPS에 달한다. 이는 기존 PS4 대비 약 2.3배 높은 수치다. 표준 PS4는 8GB의 GDDR5 메모리를 제공하지만, 소니는 PS4 Pro에서 시스템 성능 유지를 위해 약 10%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1GB의 전통적인 DRAM 메모리를 추가했다.

PS4 Pro는 기존 PS4에서 지원하던 모든 HD 영상 출력 모드를 호환하며, 여기에 더해 4K 출력도 지원한다. 2160p YUV420 및 2160p RGB(지원 TV의 경우 RGB 권장)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지원되는 4K TV와 HDMI 2.0 케이블을 통해 최대 초당 60프레임의 화면 재생률을 구현할 수 있다. 이처럼 PS4 Pro는 영상미와 퍼포먼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 모델로, 차세대 콘솔 시장에서 한 획을 긋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